쿠팡 주가 80% 하락, 적자를 면치 못했던 치명적인 이유? (feat. 흑자 전환)

COUPANG

쿠팡의 적자와 흑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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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은 미국에 법인과 본사를 둔 기업으로, CEO는 창업자 김범석 한국계 미국인이다. 초기 자금은 일본이 기업에서 투자를 받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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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/위메프/티몬과 함께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현재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대기업으로 성장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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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추정 거래액 40조 원을 돌파하며 네이버를 제치고 업계 1위로 우뚝 올라섰다. 또 2023년 1분기에 이마트의 매출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며, 영향력을 다시금 입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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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쿠팡이 우리의 삶에서 없어진다면 우리는 아무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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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은 언제 이렇게 성장했으며, 성장 이면에는 어떤 것들이 숨겨져 있는지 알아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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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풀필로그 히스토리는 '쿠팡'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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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의 적자, 6조 원

2014년 로켓 배송 이후 쿠팡의 누적 영업 손실은, 8년간 6조 444억 원에 달했다. 하지만 2022년 3분기부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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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 4분기 매출은 7조 2404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1133억 원을 기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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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범석 쿠팡 의장은 연간 영업적자를 1년 전과 비교해 10분의 1이하로 줄인 것에 대해 "수년에 걸쳐 지속한 투자와 혁신의 결과"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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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과거 영업손실 6조에서, 현재 영업이익 1133억 원"

적자의 이유

흑자 전환의 원인

쿠팡이 적자였던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. 최근 분기별 흑자를 보기는 했지만, 연간으로 따지면 여전히 적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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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에도 불구 쿠팡이 달려가는 이유는, 바로 여기에 있다. "국내 최대 점유율". 한국 사람 중에 쿠팡을 쓰지 않는 사람이 없을 만큼 쿠팡의 영향력은 엄청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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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은 대형마트들을 폐점의 길로 이끌었을 만큼, 온라인 쇼핑 시대의 개척자로 꼽힌다. 이런 쿠팡이 집착하는 것이 하나 있다. 바로 '물류'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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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은 '로켓 배송'을 실현시키기 위해 막대한 물류 투자를 진행했다. 각 지방에 거점을 두고 물류센터를 구축했다. 물류 시스템 또한 엄청난 고도화를 이뤄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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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스템

적자 탈피, 흑자 전환의 도구

물류센터를 구축하였으니 거기에 채워 넣을 제품들이 필요하다. 쿠팡은 데이터에 기반해,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제품들을 구입하여 쿠팡 물류센터에 넣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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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는 1개를 구입하여, 쿠팡 창고에 넣어둔다. 주문이 들어오면 2개를 구입하여 쿠팡 창고에 보관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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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다음에는 4개를 구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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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다음에는 8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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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다음에는 16개 구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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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처럼 쿠팡은 데이터에 기반하여 처음 구입했던 개수의 배수로 구입한다. 쿠팡의 재고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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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터에 기반한 이 작업들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에서 처리한다. 쿠팡 창고 내 구입해야 할 항목을 '쿠팡 시스템'이 쿠팡 MD에게 띄워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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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문과 동시에 패킹

적자 탈피, 흑자 전환의 도구

보통의 물류창고는 하루에 2번, 하루에 3번 정해진 시간에 물류를 내보낸다. 9시 출고/11시 출고/4시 출고 등 택배사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택배를 쌓아놓고 기다리는 방식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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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은 이 개념을 완전히 박살 냈다. 배송을 스스로 하니, 주문 즉시 출고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. 인력만 있다면 불가능하지 않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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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은 주문 즉시 패킹할 수 있는 사람들을 24시간 고용하였다. 또, 패킹한 상품들을 실어 나를 사람들을 24시간 고용했고, 배송 기사를 24시간 고용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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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본 근무시간을 보장하고, 오버타임은 수당을 지급했다. 단순 반복 업무에 특화된 인력을 고용하였다. 파트타임 인원들도 대거 고용하며, 쿠팡의 물류인력은 점차 안정화에 돌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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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은 지역구를 확산해, 로켓 배송을 전국구로 늘렸다. 그렇게 우리의 일상에 쿠팡이 완벽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다.

쿠팡도 물류 없이는

팥 없는 찐빵

적자 탈피, 흑자 전환의 도구

현재 물류가 원활하지 못한 지역이 아직 남아있다. 예를 들면 제주도의 경우 2+이라는 문구와 함께 기본 배송이 2일 이상 소요됨을 알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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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 물류인력과 쿠팡 물류센터가 없는 제주도는, 쿠팡도 별 수 없는 것이다. 그렇다. 쿠팡의 중심에는 '물류'가 핵심이다.

쿠팡의 물류 퀄리티

쿠팡의 투자 금액, 적자가 날 수밖에

쿠팡은 대구에 3200억 원을 투자한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다. 풀필먼트란 주문 수집/피킹/포장/출고 등의 모든 물류 공정을 뜻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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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장 46개 규모의 대구 FC 센터에는 국내 최고의 물류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. 사진으로 함께 살펴보자.

지하 2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로봇 1000여 대 이상 도입된 대구 FC 센터는 물류의 최첨단화를 이뤄냈다.

상품 패킹 이후 출고지에 따른 분류를 하는 '소팅봇'을 확인할 수 있었다. 설정하는 옵션 값에 따라 원하는 대로 분류할 수 있다.

또, 인력이 들지 않는 무인 지게차도 확인할 수 있다. 지게차 하단의 바닥을 살펴보면 파란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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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인 지게차는 사전에 완벽한 경로를 설계해야지만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.

쿠팡은 이러한 최첨단 물류 시스템으로 인해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. 24시간 물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불규칙적인 인간보다, 늘 같은 값을 도출해 내는 로봇이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.

쿠팡의 시작은 소셜커머스 전자상거래 플랫폼이었으나, 현재에는 대한민국 1위 물류 회사가 되었다는 사실.

[풀필로그 히스토리 Next]

▶쿠팡 vs 네이버 배송 전쟁 승자는?

▶국내에 '택배'라는 개념을 도입한 사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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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처]풀필로그 | 작성자 풀필로그 마케팅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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